도서명: 자연하다
지은이: 김아타 편저
발행인: 이연수
발행처: 모란미술관
발행연도: 2022.04.20.
판매가: 22,000 원
책머리에
여러 사람들이 의미를 더했습니다. 평생을 예술과 함께 산 이연수 관장께서 모란을 열었습니다. 이어령 선생께서 마지막 호흡을 더 했습니다. 마지막 대화를 한 지 스무엿새 째 날, 선생은 찬란한 슬픔이 되었습니다.
이기상 선생과 많은 대화를 했습니다. 선생과의 대화는 꿈에서도 계속됐습니다. 살-불-살-조(殺佛殺祖)하던 질풍노도의 시절은 선생의 예리한 집도로 부검 되었습니다. 책이 넘쳐 열에 둘만 가져왔습니다.
평생을 프리솔로 한 박인식 선생께서 백골에서 유전자를 취하듯 산발한 내 의식을 추슬렀습니다. 소리 내지 않는 죽비(竹篦) 같은 사람, 이주향 선생께서 비극의 탄생을 역설했습니다. 자유는 스스로 자유라 말하지 않습니다. 자유라 말하는 순간, 자유에 구속되기 때문입니다. 죽었던 아우를 오십년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이산하입니다. 금강석보다 더 단단한 시(詩)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창환 선생이 인달라를 우주 진공에 대입했습니다. 선생은 그대로 우주를 닮았습니다. "어떻게 여기까지 왔나?" 마리 제인이 내 등을 두드렸습니다. 「자연하다」를 긍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아타
차 례
009⠀ ⠀ 책머리에: 「자연하다」의 어미(母)
019⠀ ⠀ 김아타 「자연하다」를 말하다_이어령
023⠀ ⠀ <이어령하다>_김아타
031⠀ ⠀ 김아타의 예술 세계 - 사물, 인간, 자연이 어울려 놀이하는 마당_이기상
065⠀ ⠀ 장미의 열반_김아타
069⠀ ⠀ 빛의 살과 죽음에 대한 서사_김아타
073⠀ ⠀ 「자연하다」, 그 창조적 메커니즘을 위하여_박인식
087⠀ ⠀ 붓다하다_김아타
091⠀ ⠀ 여여(如如), 날 위에 서다_김아타
109⠀ ⠀ 실험하고 격(格)을 깨다, 아티스트 김아타_이산하
117⠀ ⠀ 법당에서 옷을 벗습니다_김아타
121⠀ ⠀ 빛나는 어둠속에서 건진 「자연하다」(ON NATURE)_이주향
128⠀ ⠀ 아무 것도 안 보이잖아!_김아타
155⠀ ⠀ 빅뱅 우주 속의 우리, 김아타의 인달라와 우주 진공_이창환
171⠀ ⠀ 하늘과 땅 사이 잘몬을 아우르고 대화하며 어울린 「자연하다」_이기상
211⠀ ⠀ 니체, 아타, 그리고 비극의 탄생_이주향
231⠀ ⠀ The Inner World of Things_Mary Jane Jacob
295⠀ ⠀ 예술과 사유, 그리고 「자연하다」, 김아타의 감응 미학_임성훈
303⠀ ⠀ <포가 자연입니까?>_김아타
331⠀ ⠀ 「자연하다」_김아타
342⠀ ⠀ 책을 닫습니다_김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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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031-594-8001
E-mail) moran1990@hanmail.net
도서명: 자연하다
지은이: 김아타 편저
발행인: 이연수
발행처: 모란미술관
발행연도: 2022.04.20.
판매가: 22,000 원
책머리에
여러 사람들이 의미를 더했습니다. 평생을 예술과 함께 산 이연수 관장께서 모란을 열었습니다. 이어령 선생께서 마지막 호흡을 더 했습니다. 마지막 대화를 한 지 스무엿새 째 날, 선생은 찬란한 슬픔이 되었습니다.
이기상 선생과 많은 대화를 했습니다. 선생과의 대화는 꿈에서도 계속됐습니다. 살-불-살-조(殺佛殺祖)하던 질풍노도의 시절은 선생의 예리한 집도로 부검 되었습니다. 책이 넘쳐 열에 둘만 가져왔습니다.
평생을 프리솔로 한 박인식 선생께서 백골에서 유전자를 취하듯 산발한 내 의식을 추슬렀습니다. 소리 내지 않는 죽비(竹篦) 같은 사람, 이주향 선생께서 비극의 탄생을 역설했습니다. 자유는 스스로 자유라 말하지 않습니다. 자유라 말하는 순간, 자유에 구속되기 때문입니다. 죽었던 아우를 오십년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이산하입니다. 금강석보다 더 단단한 시(詩)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창환 선생이 인달라를 우주 진공에 대입했습니다. 선생은 그대로 우주를 닮았습니다. "어떻게 여기까지 왔나?" 마리 제인이 내 등을 두드렸습니다. 「자연하다」를 긍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아타
차 례
009⠀ ⠀ 책머리에: 「자연하다」의 어미(母)
019⠀ ⠀ 김아타 「자연하다」를 말하다_이어령
023⠀ ⠀ <이어령하다>_김아타
031⠀ ⠀ 김아타의 예술 세계 - 사물, 인간, 자연이 어울려 놀이하는 마당_이기상
065⠀ ⠀ 장미의 열반_김아타
069⠀ ⠀ 빛의 살과 죽음에 대한 서사_김아타
073⠀ ⠀ 「자연하다」, 그 창조적 메커니즘을 위하여_박인식
087⠀ ⠀ 붓다하다_김아타
091⠀ ⠀ 여여(如如), 날 위에 서다_김아타
109⠀ ⠀ 실험하고 격(格)을 깨다, 아티스트 김아타_이산하
117⠀ ⠀ 법당에서 옷을 벗습니다_김아타
121⠀ ⠀ 빛나는 어둠속에서 건진 「자연하다」(ON NATURE)_이주향
128⠀ ⠀ 아무 것도 안 보이잖아!_김아타
155⠀ ⠀ 빅뱅 우주 속의 우리, 김아타의 인달라와 우주 진공_이창환
171⠀ ⠀ 하늘과 땅 사이 잘몬을 아우르고 대화하며 어울린 「자연하다」_이기상
211⠀ ⠀ 니체, 아타, 그리고 비극의 탄생_이주향
231⠀ ⠀ The Inner World of Things_Mary Jane Jacob
295⠀ ⠀ 예술과 사유, 그리고 「자연하다」, 김아타의 감응 미학_임성훈
303⠀ ⠀ <포가 자연입니까?>_김아타
331⠀ ⠀ 「자연하다」_김아타
342⠀ ⠀ 책을 닫습니다_김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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