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김정숙 기증자 전
전시기간: 2011.02.19 - 2011.03.13
전시장소: 모란미술관
참여작가: 김정숙
전시내용:
인사말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길목에서 자유롭게 하늘을 날고 싶어했던 김정숙(1917~1991) 선생의 기증자료전을 개최합니다. 돌아보면 모란갤러리에서 김정숙 선생 5주기 회고전을 개최한지 벌서 15년이 지났습니다.
이번 전시는 선생의 유가족이 모란미술관에 기증한 자료와 미술관 소장품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관객이 작가의 작업실을 방문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작업실에서 직접 사용했던 책장과 헤라, 망치와 정 등 선생의 손때가 묻어있는 작업도구들과 작품을 완성하기 전 실험했던 여러 미니어처 석고조각들, 동상제작을 위한 모형,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녹이 난 석고 틀 등을 전시합니다.
김정숙 선생은 당시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조각가의 길을 걸었고, 용접조각과 철선조각 기법을 도입하여 한국 조각사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습니다. 선생이 제작한 <모자상>, <키스〉, 〈토르소〉, <토템〉 등의 작품은 정감 넘치는 조형미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1970년대 후반부터 작고하시기전까지 제작한 <비상(飛翔)> 연작은 새처럼 날아오르는 생명의 본질을 엄격한 균형과 비례를 통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김정숙 기증자료>전을 통해 생명과 예술을 영원히 꿈꾸고자 했던 김정숙 선생의 예술혼, 그 비상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료들을 기증해주셨던 유가족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11년 2월
모란미술관 관장 이연수
전시명: 김정숙 기증자 전
전시기간: 2011.02.19 - 2011.03.13
전시장소: 모란미술관
참여작가: 김정숙
전시내용:
인사말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길목에서 자유롭게 하늘을 날고 싶어했던 김정숙(1917~1991) 선생의 기증자료전을 개최합니다. 돌아보면 모란갤러리에서 김정숙 선생 5주기 회고전을 개최한지 벌서 15년이 지났습니다.
이번 전시는 선생의 유가족이 모란미술관에 기증한 자료와 미술관 소장품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관객이 작가의 작업실을 방문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작업실에서 직접 사용했던 책장과 헤라, 망치와 정 등 선생의 손때가 묻어있는 작업도구들과 작품을 완성하기 전 실험했던 여러 미니어처 석고조각들, 동상제작을 위한 모형,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녹이 난 석고 틀 등을 전시합니다.
김정숙 선생은 당시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조각가의 길을 걸었고, 용접조각과 철선조각 기법을 도입하여 한국 조각사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습니다. 선생이 제작한 <모자상>, <키스〉, 〈토르소〉, <토템〉 등의 작품은 정감 넘치는 조형미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1970년대 후반부터 작고하시기전까지 제작한 <비상(飛翔)> 연작은 새처럼 날아오르는 생명의 본질을 엄격한 균형과 비례를 통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김정숙 기증자료>전을 통해 생명과 예술을 영원히 꿈꾸고자 했던 김정숙 선생의 예술혼, 그 비상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료들을 기증해주셨던 유가족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11년 2월
모란미술관 관장 이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