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전시

제5회 모란조각대상전

전시명: 제5회 모란조각대상전

전시기간: 2001.09.12 - 2001.10.10

전시장소: 모란미술관

참여작가: 박용국, 유현미, 권종환, 김익성, 김건주, 박선영, 신미경, 전귀남

전시내용:

 

대상 - 없음

우수상 - 박용국, 유현미

특별상 - 김익성

특  선 - 김건주, 박선영, 신미경, 전귀남


심사평

  제5회 모란조각대상전의 심사는 비록 대상 수상작이 없는, 우수상 수상작가의 선정으로 귀결되었지만 우수상 수상작가 두 사람의 가능성과 잠재력은 미래로 향한 폭발성을 띄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의미가 깊은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박용국의 비조형적 구조물에 대한 직접적이고 과감한 접근방식은 그의 작업이 보다 큰 스케일로 발전할 때 어떠한 충격과 파워로 나타나게 될 것인가를 보는자로 하여금 상상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고, 유현미의 작업은 퍼즐의 평면적인 반복성을 일정한 부분에서 왜곡 차용한 채 평면과 입체, 이미지와 상징성을 서로 교차시켜 새로운 시각상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와 기대를 모은 것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모란조각대상전은 우리의 빈약한 조각계의 현실을 염두에 둔다면 우리의 젊은 조각가들에게는 중요한 기회와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공모전으로서 의미를 가지며 그런만큼 나름의 성격과 전문성을 높여 왔던 전시회이기도 했다. 올해의 출품작들 경향속에서도 다분히 그와같은 점을 의식한 작업들이 적지 않았고, 그 나름의 긍정적인 의미를 갖는 것들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이러한 성격에 덧붙여 개성과 참신성이라는 심사위원들의 합의사항이 작동된 끝에 몹시 신중한 심사과정을 거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1차 심사인 슬라이드 심사에서부터 이 기준은 적용된 까닭에 입상작들은 모두 앞으로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작업의 중요한 의미로 선정된 것들이었다. 그것은 이 공모전이 미래로 향한 발걸음을 본격적으로 내딛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또한 이 공모전이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공모전의 시스템을 앞으로 갖추어 갈 것을 예상시키는 부분이기도 하다.


심사위원:최만린, 윤우학, 이연수

(대표집필:윤우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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