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전시

파푸아 뉴기니의 부족미술 - 그들의 삶과 조각

전시명: 파푸아 뉴기니의 부족미술 - 그들의 삶과 조각

전시기간: 2001.12.04 - 2002.04.20

전시장소: 모란미술관

참여작가: 

전시내용:


파푸아 뉴기니의 부족미술


  파푸아는 멜라네시아의 옛 부족과 그들의 언어를 칭한다. 파푸아 뉴기니는 뉴기니 가운데 파푸아어를 하는 부족들의 나라로서 적도와 호주 사이의 남태평양상에 놓인 섬들로 이루어진 국가다. 1928년 네델란드가 뉴기니의 서쪽 지역을, 그리고 1884년에는 영국과 독일이 각각 그곳의 남서쪽과 북동쪽을 보호령으로 정하였다. 파푸아 뉴기니는 1975년 영국과 독일의 보호령에서 독립한 뉴아일랜드, 뉴브리튼, 걸프, 동·서세픽, 동부고지대, 마당, 카이저빌헬름섬, 비스마르크아키펠라고 등을 포함한 20개 지역으로 이루어졌다. 파푸아 뉴기니의 부족들 가운데 동세픽 지역에 속하는 중부 세픽의 얏트물족은 뉴기니의 가장 중요하고 의미있는 미술품들을 제작하였다.

  16세기말 스페인인과 포르투칼인은 태평양상의 섬들을 발견한 이래 이 섬들을 처음에는 상업과 수렵의 전진기지로서, 그 다음에는 식민지나 보호령지역고 같은 제국주의적 욕망의 목표물로서 방문하게 되었다. 그 후 섬부족들의 수많은 미술품들은, 역시 백인들의 식민지국이 된 아프리카의 미술품들과 마찬가지로, 상인, 여행객, 파견 군인과 공무원 등에 의해 유럽의 상점, 개인집 및 박물관으로 운반되었다. 이것들은 처음에는 일종의 “신기한 물건”으로서 유럽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다가 1900년대 초에는 자연주의적 재현방식을 거부하고 새로운 조형방식을 탐구하던 파리의 미술가들에 의해 그들의 미학적 척도에 따른 미술적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나아가서 이 미술품들은 1906년경 드랭, 블라멩크, 마티스, 피카소와 같은 미술가들, 그 후에는 수많은 서구의 미술가들의 작품에 영향을 주게 되었다. 이를 통해서 서양미술사에 원시주의라는 용어가 생겨나게 되었다. 원시주의란 원시미술로부터 영향을 받은 서양미술이고, 원시미술이란 넓은 의미로는 비유럽인과 르네상스 이전의 유럽미술을 의미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비유럽 부족의 미술을 칭한다. 압축과 생략이 두드러진 아프리카의 미술이 인식된 대상을 추상화시켜 표현하려던 입체파 미술가들에게 영향을 준 반면, 가시적인 세계보다는 상상속의 세계, 환상적인 것을 시각화하고 상이한 여러 재료들과 형상들을 혼합해서 사용하여 신비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 남태평양, 알래스카, 북미 서해안의 미술은 초현실주의 미술가들을 매료시켰다. 아프리카의 미술이 조각적, 즉 삼차원적이고 인물상들이 도상적이라면, 남태평양의 미술은 서술적이고 신화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회화성이 탁월하고, 아프리카인의 미술보다 자연친화적이고 낭만적인 특징을 지닌다.


김정희 (미술사가, 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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