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 회 모란미술관학교(1997년)

1. 취지 및 의의

남양주시와 가평의 접경에 위치한 모란미술관은 지역문화의 긍정적인 역할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미술관학교는 무엇보다도 이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유능하며, 지도에 열과 성의를 다하는 강사진을 확보하여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수준높은 창조적 장을 마련하려 합니다.

미술관이 미술품을 수집, 보존, 조사, 연구하는 것은 결국 넓은 의미의 인간교육을 위해서입니다. 국제 박물관 협회(ICOM) 헌장에서도 명시하고 있듯이 미술관의 궁극적 목표는 교육적 효과를 거두는 것입니다. 미술관의 교육적 역할의 대상과 그 교육 내용은 넓게 보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교육 또는 preschool과 사회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교육 또는 사회교육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모란미술관학교는 그중에 작은 부분인 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입니다.

학교교육의 커리큘럼에 구애됨 없이, 특히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풍부한 실제 작품과 자료를 학생들에게 경험하게 하고,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창의성있는 내용으로 교육하려는 것입니다. 그것은 결국 학교의 수업내용이 담당할 수 없는 부분을 보완한다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입체반, 평면반의 구분을 통한 관심분야의 실기수업을 참가하도록 하여, 효율적 교육을 지향합니다. 시청각 자료를 통한 이론수업을 병행하여 시간 편성, 교육 후에 공동참여를 통한 작품전시회를 개막하여 더욱더 의미있는 미술관학교가 될 것입니다.

2. 교육일시

-7/24(목), 25(금), 29(화), 30(수). 31(목), 8/1(금), 2(토) / 하루 3시간(14:00-17:00)씩 7일간

3. 교육내용

-미술이론(미술관 소장품 감상)

-평면(소묘, 정물화, 풍경화, 협동작품)

-입체(스티로폼 조각, 목판부조)

-실기 작품의 전시: 실기는 창의성을 계발하는 내용으로 하며 제작 작품은 8월 2일(토)부터 31일(일)까지 전시

4. 구성

-교장: 모란미술관 관장

-학생: 미술관 인접 중고등학교 학생(입체반 26명, 평면반 39명, 총 14개교 65명)

-강사: 김성호(미술평론가, 모란미술관 큐레이터- 미술이론_미술관 소장품 감상, 이승곤(서양화가, 퇴계원중학교 미술교사-평면_소묘, 정물화, 풍경화, 협동작품), 이영주(조각가, 서울대학교 조소과 강사-입체_스티로폼 조각, 목판부조)

5. 수업시간표

-평면반: 이승곤(서양화가/퇴계원중학교 교사)

-이영주(조각가/서울대 강사)

-이론: 김성호(미술평론가/모란미술관 큐레이터)

미술관 문화, 작품감상 1, 작품감상 2